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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법보신문 [ 불교계 큰 산맥 '용성스님 대각선' 집중 고찰 세미나 ]
작성자 : 관리자(taegak@naver.com) 작성일 : 2023-06-19 조회수 : 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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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왜색(倭色)불교에 대항하며 한국불교의 현대화에 앞장선 근대불교사 큰스승 백용성(白龍城·1864~1940) 스님의 탄생 160주년을 맞아 스님의 선사상을 다루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6월25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법안정사 2층 관음전에서 ‘백용성 대종사 대각선의 종합적 고찰' 주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남 장수군에서 태어나 16세에 가야산 해인사에서 출가한 용성 스님은 현대 불교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23세에 깨달음을 얻고 산중 수행을 하다가 1910년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자 본격적으로 저잣거리에 나섰다. 1911년 서울로 올라와 종로에 대각사를 창건하고 선을 포교하기 시작했고, 항일을 위해 임제종 운동을 펼쳤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만해 한용운 스님과 함께 불교계를 대표해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했다. 긴긴 일제강점기에 민족대표 다수가 변절했지만 용성 스님은 만해 한용운 스님 등과 끝까지 지조를 지킨 독립운동가로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주 용정에 사찰과 대규모 농장을 조성해 상해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 단체에 많은 자금을 보내기도 했다. 해방 후 귀국한 김구(金九) 일행은 대각교당을 찾아 이에 감사해 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면서는 경전 현대화 필요성을 느꼈다. 1921년 출옥 후 삼장역회(三藏譯會)를 조직해 한문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운동을 벌였다. 1928년 사상 처음으로 화엄경을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했다. 이외에도 ‘금강경’ ‘범망경’ 등을 한글로 간행했다.

1927년  ‘대각교중앙본부’ 현판을 내걸고 근대불교의 새로운 노선을 개척했으며, 찬불가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오르간을 연주했다. 또 동산·고암·동헌·자운·동암·인곡·운암·혜암·소천 스님 등 걸출한 제자를 길러냈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 스님의 인사말, 법안정사 주지 법수 스님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백용성 스님의 대각선 연구(보광 스님/ 대각회 이사장) △백용성의 참선포교(허정선/ 동국대 박사) △용성 선사의 법거량(윤창화/ 민족사 대표) △용성진종 선교관의 특징(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대각회 자료 DB구축의 성격과 전망(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만일참선결사회와 봉암사 결사의 비교(김광식/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동국대 명예교수 도업 스님,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김종인 경희대 교수, 조계종 교육아사리 법상 스님, 한상길 동국대 교수,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나선다. 이어 보광 스님을 좌장으로 종합토론 및 총평이 진행된다.

대각사상연구원은 “용성 스님이 태어나신 음력 5월8일(양력 6월25일)에 스님이 평생 화두로 삼았던 대각선(大覺禪)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고자 한다”면서 “대각선이 대각교 운동·대각교의 사상적인 기반이었던 만큼, 용성 스님의 업적 계승의 좌표를 설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표 논문은 6월21일부터 대각사상연구원 홈페이지(taeg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02) 581-3137,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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